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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꿈도 없는데 계속 막연히 공부만 하기도 지치고요. 학교 학원 집만 반복하니까 인생이 지루합니다. 이런 지루한 인생에서 제가 유일하게 흥미를 느끼는게 농구랑 게임인데요. 제가 기말고사 5주전에 농구를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의사말로는 전치 4주 깁스하고 부러지기전과 같은 강도로 뼈가 붙으려면 1년반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한달넘게 농구를 못하게 됬다니 너무 슬프더라고요. 옛날에 농구하다 부상은 몇번 입었지만 다 인대 때문이였는데 뼈가 부러졌다니 너무 놀라기도 했고요. 그즘에 학교에서 친구관계 문제로 선생님한테 엄청나게 깨지고, 맨날 남았습니다. 그렇게 제 멘탈이 너덜너덜 해져가던중에 학원에서 시험대비 준비라고 숙제를 미친듯이 내더군요. 영어학원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39장 프린트 풀기와 본문암기, 수학학원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0장 문제집 풀기정도 되었습니다. 저만 이렇게 숙제를 받나 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숙제양을 물어보니 저보다 훨씬 더 숙제를 많이 받더군요. 그러고도 다 해가는 친구들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같은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스트레스 받다보니 그냥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졌습니다. 이렇게 공부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는 일이 다 부질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학원에 가서도 집중도 못하고 처음으로 학원도 째보고 하니까 엄마가 너 왜이러냐고 학원비가 공짜인줄 아냐고 엄청 화내네요. 이런 상태로 지금 기말고사 2주전까지 와버렸습니다. 이제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고 싶기도 하고 미래에 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중학생이면 될 수 있는 게 무궁무진 하니까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보세요!!
숙제를 한꺼번에 다하기보다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언제까지는 꼭 해야지라는 걸 잡으면 좋더라구요!
그럴 수도 있죠. 전치 4주면 많이 힘들겠어요 그래도 4주는 진짜 빨리 지나가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렸다가 농구를 해봐요~!
어머니께 학원이 너무 힘들다고 며칠만 쉰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조금 쉼이 필요한 것 같아요!
번아웃이 온 거 같은데 시험을 일단 보고 나서 이번은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아요~!
왜 미래에 확신이 없을까요?? 농구랑 게임도 멋진 취미인 것 같은데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일단 내려놓는 게 먼저일 거 같아요!!
공부 스트레스가 많으신 것 같아요ㅜㅠ 공부를 잠시 두고 밖에 나가서 소리 한 번 지르고 오세요~!!
게임을 좋아하면 프로게이머가 될 수도 있고, 농구를 좋아하면 농구 선수나 농구 코치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힘내시구! 꼭 공부가 다가 아니니까요!
안녕하세요! 몬솔로입니다.
사연자분 지금 엄청난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생활과 취미 생활의 단절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일단 사연자분께 이 말 한마디 해드리고 싶네요
본인은 정말 중요한 존재입니다.
안 좋은 일이 한 번에 몰려오다 보니 안 좋은 생각을 하시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사연자님은 중요한 존재입니다.
어느 누구한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며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사연자님의 편이 돼줄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잊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 고민 꿈도 없는데 막연하게 공부만 하는 인생이 지루합니다라는 고민입니다.
이 고민은 꿈을 찾으면 해결됩니다.
꿈을 찾으면 공부하는 이유도 생기고 그 과정이 지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꿈을 찾는 과정은 본인이 진정 좋아하는 걸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진정 좋아하는 걸 생각했을 때 솔직하게 돈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돈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저는 이 과정이 하나도 괴롭지 않고 오히려 행복합니다.
사연자님은 농구와 게임을 좋아한다고 했으니 농구 게임 계발 쪽으로 공부를 한다던가
어떤 게임에 농구 콘텐츠를 계발하는 개발자 쪽으로 공부한다던가 아니면 농구 선수보다는 코치, 재활, 코트 매니저, 에이전트, 스포츠 기자, 심판, 분석가 등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게임 쪽으로 생각해 보면 게임 시나리오 작가, 게임 운영자, 크리에이터, 그래픽디자이너, 기획자 등이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직업 또는 꿈이 생기면 그 꿈을 위해 달려갈 수는 있는 연료가 생깁니다.
지금 사연자님은 방전 상태입니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기름이 다 떨어진 상태이지요 여기서 꿈은 연료이고 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꿈은 계속 바뀝니다.
그러나 그 큰 틀은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꿈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꿈은 우리를 노력하게 만드는 연료입니다.
2번째 고민많은 양의 숙제와 거게에 따른 박탈감입니다.
이 문제 또한 꿈이 생겼다는 과정하에 말하겠습니다.
꿈을 정해진 순간 자신이 뭘 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농구 코치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농구에 대한 지식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농구 실력 또한 선수보단 아니지만 이론적으론 완벽히 알아야겠지요 그럼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수학학원 영어학원을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얼마나 중요도를 차지하는지 생각하고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면 줄인 만큼 농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 부모님께도 말씀드려야겠지요
분명 부모님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부모님 눈에는 공부하기 싫어서 꾀부리는 것처럼 보일 테니까요
그러면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부모님이 납득하실 정도로 본인이 이게 꿈이고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알려 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A4용지 다섯장 분량의 저의 인생계획을 적어 보여드렸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편에서 저의 꿈을 위해 지원해 주셨습니다.
사역자님도 확실히 꿈을 정하고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는 간절함을 보여주시면 부모님도 인정하실 수 있을 겁니다.
3번째 고민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입니다.
이 고민 또한 꿈이 정해져 있다는 과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연자분의 꿈이 정해졌다면 사연자님은 중학생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 꿈에 대한 탐구와 깊이 있는 생각 많은 조사를 통해 그 꿈의 크기를 키워 나가야 합니다.
할 수 없다 이건 못해라는 생각은 자신의 100%를 다 한 다음에 안되면 하는 말입니다.
저는 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누구도 미래를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미래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미래를 확신하는 척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미래를 위해 노력했는지 노력한 만큼 그 미래에 대한 확신을 커져만 갈 것입니다.
저는 사연자님이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중학생 때 놀기 바빴는데 벌서 이런 진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은 내면의 성장이 남들과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깊은 생각을 할 줄 아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파이팅!!
여기까지 몬솔로 였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미래에 확신이 없다니, 꿈이 없는 걸까??
와 요즘 중학교 숙제 양 실화냐? 39장을 다 시킨다고??
나도 공부하기가 싫어ㅠㅜㅠ 내가 뼈빠지게 공부한다고 뭐가 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ㅠㅠ
자세한 문제는 기말고사를 보고 나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기말고사를 잘 볼 수도 있고, 그러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공부를 하는 게 더 좋은 삶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해요!
기말고사가 눈앞에 다가와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행이나 마음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는 거 어떨까요??
미래를 좋게 그려나가는 건 어떨까요?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셨으니까 농구선수가 된 자신을 상상하는거죠!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목표량을 정해두고 거기까지 하면 칭찬해주세요.
농구와 게임 말고도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농구 때문에 많이 우울해있는 거 같은데 다른 취미를 찾으면 더 좋아질 거예오!!
잡생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고민 할 시간에, 시험 범위 첫 장 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잡생각이 스멀 스멀 올라오는거 같다 싶으면 바로 에너지 소모가 심한 격한 운동 한 번 해주고 샤워하고 주무세요.
잡생각이 들 기회조차 안만드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