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딱 20살 까지만 살고싶습니다.

저는 올해 18살 고2 남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핵폐기물 입니다. 공부도 못하고 살도 돼지처럼 찐데다가 머리도 나쁘고 얼굴도 못생겼습니다. 매일 자신이 남들과 다르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핵폐기물 쓰레기 밥버러지 입니다. 일단 저는 몸무게가 104정도 나갑니다. 의지가 없어서 살빼는건 불가능하고 싸움도 못해서 당하거나 놀림받아도 그냥받아 들여야 합니다. 저도 제 주제를 잘 압니다. 저는 처음부터 안되는 놈인데다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사람만도 못한 존재라는걸. 집에서 맨날 하는거라곤 성인 동영상 시청과 돼지같이 먹는게 전부입니다. 놀때도 게임이나 아기들이 가지고노는 공룡, 레고를 가지고 놉니다. 그리고 저는 주제에 맞지도 않게 예쁜여자를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합니다. 저는 압니다. 저같은 놈들은 이 세상을 위해 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과거 짝사랑한테 차이고 너 없으면 죽을거라고 협박하고 욕만 먹은 저입니다. 저는 연애를 할수도 없으며 행복하게 살수 없습니다. 저는 범죄자 조두순, 전청조보다 못한 구제불능 쓰레기이며 부모 등골 빨아먹는 쓰레기입니다. 잘 살아보려고 노력도 하는데 저는 노력부터 불가한 무능력자입니다. 저한테 가족이 있지만 저는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차라리 부모님이 나를 버렸으면 합니다. 저는 미술을 잘하는 예술가가 꿈이지만 예술도 못합니다. 저는 쓰레기, 식충이, 밥버러지, 사회 부적응자 입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제가 없어지기를 바라고 있을겁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인생을 20살 까지만 살아갈지 아니면 그냥 사회의 밑바닥에서 주제파악하고 살아갈지를 결정해주세요. 이제 저는 알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존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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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도 한 번씩 배워가보면서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계속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신다고 하셨으니까 노력을 계속 해보는 건 어때요? 노력이 계속되면 실현될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은 가치있는 존재에요. 그러니까 계속 살아가셧으면 좋겠네여.

저도 제자신을 싫어하는사람이여서 알아요 그마음 하지만 적어도 가족분들은 글쓴이분이 없어지는걸 원하시지는않을거에요

맞아요. 가족들은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니까요.

왜 자신을 그렇게 비하하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은 반짝반짝 빛나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의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거예요. 그러니까 의지를 가지고 더 노력해서 살도 빼고 싸움도 배워서 다른 아이들한테 놀림받으면 화도 내고 싸워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누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어, 아무도 그런 얘기한적 없어.

자책은 줄이고 자신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건 어때요.

글에 자책하는 말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힘드네요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인생에서 뭐든 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못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고.
그런 사람은 죽을 만큼 노력해서 잘하는 사람을 따라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공룡 좋아하시고 예술가 되기를 원하시니까 공룡을 디자인하는 그런 걸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단 자존감을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자존감을 올리는 영상 같은 걸 봐보시는 건 어떨지..

자신에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가족도 글쓴이분을 응원해줄거예요.

맞아요 낮아진 자존감이 문제인 거 같네요. 자책하는 걸 조금 줄여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뚱뚱하면 어떻고 머리가 나쁘면 어떻고 못생기면 어때여 사는데 지장없어여!!
맛있게 잘먹고 취미도 있고 꿈도있고 가족도 있고!!! 도데체 뭐가 문제임?
문제라면 낮아진 자존감뿐인거 같은데 변화의 의지가 있다면 상담받아보면 좋을것같아여

맞아요. 변화를 하고 싶다면 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게임이나 공룡이나 레고도 좋은 취미인데요!

한 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냈는데 결국에는 달라지는 게 없더라고요.
그냥 열심히 살아가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다른 사람과 같이 자신도 가치있고 특별한 존재예요!!

그보다 더 시궁창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다이어트는 의지가 없어서 못할거같으면 기냥하지않으면 되고
눈코입손발 달려있으면 세상에 못할게없는데
아직 살아갈시간도 많고 할것도 많아
절지말고 아직 더 즐겨 숨쉴수있는 동안은

님아 자기 비하한거 빼곤 뭐 나랑 다른것도 없네
나도 돼지에 이쁜여자야 당연히 좋지 암 좋고 말고,....음..음..암튼
게다가 난 피부도 더러워서 부모님이 내 얼굴 보고 밥드시다가 야 이거 너 사회생활 이래서 할수 있겠냐라고 하셔서 군대간 케이스임
그리고 레고 좋아하는게 뭐 어떠냐 레고 비싸서 난 하고 싶어도 못혀
자 봐봐 다 안좋은거 같잖아 근데 만약에 너가 그냥 눈딱감고 노가다를 하는데 시멘트 남들 1개 들때 2개를 든다? 남들 신경안써도 너는 너가 졸리 잘하는 거라고 생각해봐
그리고 너가 그림 좋아하자나 그려서 인터넷에 올려봐 막쌍욕 올라오고 그러겠지 근데 그거 보고 나처럼 아예 못하는 사람은 잘만 그린거 같은데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거등
그런 사람이 내 그림도 봐준다고 너가 생각해봐 이게 뭔가 해도 너 시간 지나잖아 이런 사소한게 남들 신경안쓰게 되고 너한테 조금은 자신감 붙는다
횽말 믿고 진짜 사소한것부터 너가 남들보다 난 이거 잘하는거 같은데 라고 혼자 상상하고 혀봐 집에서 라면 8개 먹기도 좋네 고고하자 함께

정신차려라 거지같은 사회는 너가 만든게 아니다

예술 못해도 다른 걸로 먹고 살 수 있어요!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시길

왜 20살까지만 살고 싶은지 알 수 있을까요??

괜찮아요. 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살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