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에 대학교 모임에서 만나 친해진 여자 후배가 있습니다.
제가 그 친구의 모습을 보고 그 친구에게 스며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친해졌어요. 제가 스며둘고 나서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왔고 친해졌어여. 공부 끝나고 기숙사 갈 때도 같이 가고 그러면서 친해졌어요.
제가 그 친구한테 간식을 주거나 기분 안 좋은 거 같다면서 웃으라 그러고 장난 식으로 하긴 했지만 그렇게 말하고 했는데 제가 호감을 표시하면 차갑게 대하더라구요 그래서 나한테 이성적인 감정이 없규나 싶어서 처음엔 그만뒀어요
근데 또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그 친구가 다가와서 장난 친다던가 간식 주고 간다던가(이건 제가 평소에 간식을 잘 주니까 보답으로? 일 수도) 제가 벤치에 앉아있거나 혼자 밥 먹고 있으면 옆에 와서 앉아서 장난 친다던가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엥? 뭐지 싶어서 또 호감을 표시하면 또 차가워지고 멀어지고 무뚝뚝해지고 그래요 그러다가 또 그 여자애가 다가오고
이게 반복이니까…톡을 보내도 끝은 그 친구가 안읽씹하거나 읽씹으로 꿑나요. 마지막으로 톡 버내고도 그렇게 꿑났고

공부하고 있을 때 제가 간식 주면 산책하자 하고
제가 단톡방에 산책하자고 올리면 갠톡와서 자기랑 하자 하고 그러긴 했는데 절대 먼저 하진 않구..

왜 그러는 걸까요??
주변에서 어장이다, 회피형이다, 갖고 논거다 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여기 계신 분들 생각을 둘어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