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댁 식구들과 여행

제가 이번에 시댁 식구들하고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안 맞는 게 정말 많네요ㅠㅠ 저는 일단 계획을 다 세우고
계획대로 안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남편 식구들은 원래 계획을 안 세우고 간다고 하면서
계획 세우면 피곤하기만 하고, 그냥 가면 안 되냐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남편은 그래도 제 성격 아니까 저한테 맞춰주려고 했었는데,
시댁 식구들이 인원도 많고 그래서 제 성격에 맞춰주는 사람이 아예 없네요.
남편도 식구들이랑 어디 간다고 너무 좋아하고요.

하… 어떻게 해야 즐겁게 여행 다녀올 수 있을까요?

댓글 작성

  • 최신순
  • 좋아요순

저도 시댁 식구들이랑 여행 같이 간 적 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괜찮다고 생각하고 가보시는건 어떨지요??

일단 시댁 식구들과 함께 간다는 거에서 즐거움은 빠진 거 같은데요

그냥 참고 돌아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요..ㅠㅠㅠㅠ

와 계획은 안 세우는 게 좋긴 해요. 계획 세워도 그냥 자기들 좋은데로만 다니셔서..

그럴 거 같네요..

참고 갔다와야죠ㅠㅠㅠ 힘내세여!

그래도 웃으면서 즐겁게 여행 다녀와야죠.

남편은 괜찮다고 하시나요?? 중간에서 엄청 눈치보일 거 같은데,,

자기 식구들이랑 여행간다고 들떠 있어요...

그냥 그 날만은 시댁 가족들 잘 피해서 있어야죠..

글쓴이님이 동의하고 가기로 한거죠??ㅠㅠ 그러면 그냥 눈 감고 귀 막고 한 번만 다녀오고 다음에는 안 가는 편이 좋을 듯요.

어쩌다보니 동의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취소하거나 안 갈 수는 없는 거예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는 게 힘들 거 같은데,,

취소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