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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말 바뀌는 걸 싫어하는데,
남친이 말을 자꾸 바꿔..
원래는 피곤해서 못 만나겠다고 했다가
일 해서 못 만나겠다고 했다가
이제는 아파서 못 만나겠다고 그런 식으로 말하네.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같이 여행가기로 하고 출발하는 걸
우리 집에서 자고 같이 가자고 해서
알겠다고 해놓고 준비 다 해놨는데
또 각자 집에서 자고 만나서 가자고 하고.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그래서 남친이 말을 안 바꾸게 만들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진짜 짱이다.. 말을 왜 그렇게 바꾸냐고 진지하게 말해봐.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건?ㅋㅋㅋ 뭐라고?? 우리집에서 자자고? 하면서ㅋㅋㅋ
말을 바꾸면서 하면 네가 언제 그랬어?하면서 반문해보세요. 기억 못할 거 같은데
나같아도 진짜 싫을 듯..
말을 계속 바꾸면 그 말 가지고 꼬투리를 잡아보시는 게ㅋㅋㅋ 그때 몇 시, 몇 분, 몇 초에 네가 아니라고 했잖아~ 하면서ㅋㅋㅋ
이렇게 하자고 말을 할 때마다 가서 이건 확실히 하자고 하면서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맞아?라고 다시 한 번 물어보세요!!
그렇게 물어보긴 하는데, 확인사살을 한 번 더 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당..
말 바꾸면 벌칙을 정해서 서로 하는 건 어때요.
어떤 벌칙이요?
와 진짜 피곤하겠다,,
계속 말을 바꾸니까 피곤하게 되더라고요..
너 이렇게 말했다? 하면서 망치로 땅땅땅 두드리세여ㅋㅋㅋ 말 바꾸면 안된다고 말도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