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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먼저 결혼하자고 말해서
저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남친이 결혼을 너무 느리게 추진하는 거 같아요ㅠㅠ
부모님끼리 만나자고도 말이 된 상황이라
저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남친한테 말했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말을 안했다고..
그게 며칠 지속이 되니까 너무 화가 나서 싸우기도 했거든요.
근데 또 싸우고 나니까 제가 더 결혼하고 싶은 거 같고,
남친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제가 강요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또 물어보면 결혼할 생각은 있다고 하고…
이런 상황이면 제가 먼저 추진해야 할까요?
아니면 서로 갈길 가야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요??
결혼할 생각은 없는 거 같은데 또 물어보면 있다고 하고.. 그러면 진짜 답답해서 머리속을 헤집어놓고 싶을거같아요ㅜㅜ
너무 화날 거 같은데… 저라도 소리지를 듯
와ㅠㅠ 완전 P아니에요? 그정도면??
너무 느리게 추진하는 거면 뭔가 찔리는 게 있어서 못 준비하는 건 아닐까요??
먼저 하고 싶은 생각 들었으면 추진 하는 게 맞겠죠!
제가 먼저 추진하라는 말씀이시죠?
진짜 빨리하자고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야 될 듯….
와 직접 추진해보세요!
남친 부모님께서 마음에 안드시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 않은 이상..
결혼생각 있으면 빨리 하자고 해요.. 남친 부모님께는 직접 연락할 수는 없나요??
직접 연락하는 게 어려워서요.
남친이 너무 느리게 추진하면 직접 추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