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우자 술문제

안녕하세요 30대 남자입니다.
저는 일 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왔는데요.
아내와 딸은 여전히 서울에 살고 있어요.

근데 아내가 술을 안 마시다가
어느 날 되어보니까 혼자서도 마시고,
친구들이랑도 마시러 다니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아내가 술을 마실 때 저는 딸이 걱정되어서
딸은 잘 챙겨주고 있냐고 했는데
장모님께서 잘 챙겨주고 있다고 걱정 말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술 너무 마시지 말고
빨리 들어가라고 문자를 보내고 마무리 되었는데요.

아내가 결혼 전에도 술마시는 걸 좋아하긴 했는데,
결혼 후에는 술을 입에도 안 댔거든요.
제가 너무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요.
근데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자마자 술을 입에 대는 게
너무 화나고 힘드네요.

아내를 술 마시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진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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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해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올라갈 일이 있으시면 올라가서 말씀드려보세요!

이번주에 올라가기로 해서 잘 말해보려고요.

이런 습관 같은 건 쉽게 안 고쳐지더라고요.

남편이 없으니까 술도 마시고 하는 거 같은데ㅠ

지방으로 내려가자마자 그러면 진짜 너무 싫을 거 같긴 하네요.

같이 지방으로 내려오든지 아니면 서울로 올라가든지 그래야 할 듯

아 근데 서울로 올라가기도 그렇고 지방으로 내려오기도 그런 상황이라..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할 거 같은데.. 남편분이 주변에 없으니까 더 걱정되겠어요.

진짜 저라도 너무 화날 거 같아요.

장모님께 말씀드려보는 건 어때요??

말씀드려놨는데 계속 마신다고 하더라고요.

아예 마시지 않도록 강요할 순 없을 거 같긴 한데..

와 무책임하네요 아내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