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들어서 아이의 친구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아이한테 어떤 친구를 사귀었냐고 물어보거든요,
근데 이번에 웃긴 친구를 한 명 사귀었다고 해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정훈(가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정훈이랑 ~하면서 놀았고 하는데 귀여워서 뒀어요.
근데 아이가 어느날 이상한 몸짓이나 손짓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어디서 배웠냐고 하니까 정훈이가 알려줬다는 거예요.
아이의 친구문제까지 신경 쓰고 싶지는 않은데,
정훈이라는 아이가 너무 신경쓰이네요.
아이의 친구문제 관여해야 할까요?
너무 간섭하면 아이도 답답해할 거 같아여..
너무 신경쓰일 거 같은데!ㅠ 일단 말은 해보되 그렇게 깊숙하게 파고들진 않는게..
친구 문제까지 관여했다가 다른 것도 관여하기 시작하게 될 거 같은데요!!
친구 문제는 관여하지 않는게 좋은 거 같아요.
너무 심각하다면 말해야겠죠ㅠ 그런 손짓이나 몸짓은 안 좋은 거라고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한테 주의하라고 일러두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주의하라고 일러두긴 했어요..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말씀은 드려놓았는데, 가까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요.
억지로 떨어뜨려놓으면 아이가 싫어할 수도..
그냥 아이친구문제니까 두고 유치원선생님한테 살짝 일러두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정훈이가 어떤 아이인지 봐야하겠지만.. 그런 단편적인 모습만 봐서 관여하면 안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