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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 느낀 건데
제가 의심이 좀 심한 거 같아서요.
여친이랑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인데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 누가 하트라도 누르면
남자는 없는지, 다 찾아보게 되고,
당근 어플 판매 내역도 확인하고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의심되어서 방에 가서
가방을 뒤질 때도 있어요
핸드폰도 몇 번 보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여자친구가 의심받을 행동을 했구나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적은 없는데, 제가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환승이별을 해서인지
더 신경쓰이고 했던 거 같습니다..
제 친구들은 집착 좀 그만하라고, 의심 좀 그만하라고 하고,
저 자신도 집착 그만해야지라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조금이 아니라 많이 심한 거 같은데요.
동거하는데 안 나간거예요?? 와..
방에 가서 가방을 뒤진다고요? 완전 싫은데
와 여자친구분이 그걸 다 참아주시나요??
화를 심하게 내긴 하더라고요
전 여자친구는 전 여자친구고, 그냥 여자친구를 믿어주는 게 어때요??
여자친구 믿고 있죠. 근데 또 전여자친구가 계속 생각이 나서요
그렇게 크게 신경쓰면 안 될 거 같아요.
나는 그런 모습 때문에 헤어진 적도 있는데..
여자친구는 그런 집착에 대해서 말해본 적 없나요??
결혼하고도 그러면 진짜 안될거 같은데.
저도 그럴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으면 빨리 의심을 줄이는 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