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거짓말 참고 결혼했는데 또 거짓말..

결혼 전에 남편이 자기는 거짓말은 절대 안 한다고 그랬는데
거짓말을 한 걸 대차게 들켰습니다.
어떤 거짓말이었냐면, 담배에 관련된 거짓말이었는데요.

자기는 담배 안 핀다고 그래놓고 밖에서 피우고 있는 걸 딱 들킨 겁니다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안핀다면서 하면서 따져 물으니까
다음부턴 안 핀다고 약속을 하고 만났는데요.



그렇게 결혼까지 갔는데, 어느 날부터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거 같더니
제가 왜 이렇게 돌아다니냐고 하니까 남편이 일이 있어서라고 하는 겁니다.

근데 또 들어와서 보면 담배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해서
제가 혹시 담배 핀 건 아니냐고 물었는데요, 근데 그때도 안 피웠다고 했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전자담배를 숨겨놓고 피고 있더라고요.


배신감이랑 서운함이랑 복합적으로 밀려들어오니까 너무 힘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이혼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저는 부부 사이에도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해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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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이해는 못할 거 같아

나도 신뢰 깨지는 행동 하면 그 사람 다르게 보이고 그러더라..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진짜 그 순간만큼은 남편이 죽을만큼 밉더라고요.

쓰니는 신뢰를 깨는 행동을 한 게 싫은 거 같은데, 담배가 아니었어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담배 하나 때문에??

담배 하나 때문이 아니라 이건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연초에서 전담으로 넘어온 거 아닌감??

뭐 담배 끊는 게 어렵다고들 하니까.. 이해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전자담배를 숨겨서 필 정도면.. 말을 했으면 괜찮았을텐데요. 그쵸

제가 물어봤을 때 사실 피고 있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안났을 거 같아요.

근데 이미 안 핀다고 말해놓은 상태여서 말하기도 어려웠을 듯..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너무 예민하신 거 같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