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데이트 코스 다 짜는 사람

제 애인이 데이트 코스를 다 짜주는데요
문제는 마음에 안 드는 데이트 코스가 있어도
계속 그거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패스트푸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애인은 패스트 푸드를 너무 좋아해서
데이트 코스에 넣으면 그걸 뺄 수도 없고,
제가 안 좋아한다고 해도 안 좋아해도 같이 하는 건데
즐겁지 않냐면서 말하고 만약에 가기 싫다고 완곡하게 말해도
자기는 여기에 가고 싶다면서 절대 의견을 굽히지 않아요..


어떨 때는 계획을 다 세워줘서 좋기도 하다가도
막무가내라 힘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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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기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는 게 필요한 거 같아요!!

막무가내면 진짜 힘들텐데. 나도 그런 연애를 해봐가지고.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 거 같은데 그러면 혼자 가라고 하세요~!

와 이런 사람 있으면 진짜 피곤하겠다..

저도 이런 사람 있었는데 안 좋으면 말하라고 해서 말했더니 힘들게 짰는데 하면서 생색 오지게 내는 거 보고 정뚝떨됨.

그래도 애인분이 계획 짜준 것도 있으니까 그냥 두고 기다려야 할 듯..

막무가내로 그러면 정말 싫겠네요. 저 같으면 그냥 싫다고 말하고 그걸 안 들으면 그 자리를 빠져나올 거 같아요.

와 진짜 별로다ㅠ 그 사람은 맨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아왔을 듯.

의견도 물어가면서 해야지 진짜 그러면 짜증날 듯.

데이트 코스를 글쓴이분께서 짜보시는 건요??

계획을 짤 때 쓰니님 의견도 물어봐달라고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같이 하는 데이트인데 혼자만 하고 싶은걸 하면 그게
데이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