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권태기

결혼한지 5년차인데 남편이 권태기가 온 거 같아서
우리는 맞벌이부부고 나이차는 2살 차야.

난 집순이라서 집에서 쉬어야 에너지를 얻고,
남편은 밖에서 돌아다녀야 에너지를 얻는 완저니E성향의 사람인데,

그렇게 남편이 돌아다니면서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도 만나고
그러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내가 언제 어디가?라고 물으면
아무 말도 안 하고 나가는 일이 많아지기도 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런 거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해.
권태기가 오면 시간이 답인 걸까?
아니면 내가 더 많이 이야기하고 그러면 달라지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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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관계일지는 모르겠네ㅠㅠ

내 말이 안들리냐고 화를 한 번 내보는 건 어때ㅠㅠㅠ 크게 싸워야지 해결 될 거 같아서

많이 이야기하고 그러면 달라지긴 하겠지..! 근데 E성향이면 말 하고 싶어서 계속 생각날텐데

진지하게 말하는 시간도 필요할 거 같긴 하다.

시간을 계속 같이 보내면 되는 거긴 한데ㅠㅠ

권태기 너무 어렵지. 나도 그런 적 있었는데 그냥 두니까 그렇게 익숙해지더라. 신경쓰는 게 많아서일수도 있어.

시간을 들여서 대화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한 거 같아.

나갔다 들어와서도 누구 만났냐고 물어보면 아무말도 없어요?

권태기가 왔다고 대답도 안하고 간다고??ㅠ

시간이 답이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