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이고, 남자입니다.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를 담당하곤 하는데,
요리를 하고 나면 아내가 설거지를 담당해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고 제가 거의 하는 거 같아서 불만을 아내한테 말했는데요.
그때되서야 알겠다고 하는 겁니다.
저희가 맞벌이라 다녀오면 설거지가 쌓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아내한테 했으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다음 날 돌아와보니까 똑같이 있어서, 너무 화가 나서요.
귀찮은 건 이해할 수 있고 귀찮아서 나중에 하겠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겠는데,
결국에는 안하는 방향으로 가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다 먹자 마자 치우는 타입인데, 아내는 아닌 거 같아서 더 고민입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인을 찾으면 쉬워질텐데ㅠㅜ 근데 어려운 거 같긴 해
다음에 또 설거지 안했으면 계속 왜 안하냐고 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똑같이 그대로 있으면 화나긴 할 거 같다..
나도 요리하면 바로 치우는 타입인데, 너저분하게 있는 게 싫어서!
요리는 다했는데 설거지조차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답답하긴 할듯
그럼 이전에는 설거지도 한 거예여?? 와우..
이러고 이러다가 그릇 없으면 설거지하라고 잔소리ㅋㅋㅋㅋ
먹자마자 치우는 타입이면 자기 그릇만 씻어서 놓고 오세여~ 아내 그릇은 아내가 씻을 수 있게!
왜 안 하는 방향으로 가는지 생각해보셨을까요??
그래서 청소스타일이 같은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