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식습관이 전혀 안맞아요.
남친이 편식도 엄청 하고, 입도 짧은데,
밥도 잘 안 먹고, 커피, 빵만 입에 달고 삽니다.
맨날 제가 뭐 먹었냐고 묻는데 그러면
커피 마셨다고 오고, 커피가 밥이냐고 그러면
커피를 밥처럼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위염은 달고 살고
데이트할 때도 밥을 안 먹으니까
밥 메뉴 정하는 것도 일이네요.
그렇다고 브런치 같은 것만 계속 먹을 수도 없고요.
6개월 정도 만났는데,
고칠 기색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위염 걸렸을 때는 커피도 못마실텐데 어떻게???
위염 진짜 아픈데.. 근데도 고칠 기색이 없는거죠..?
고칠 기색이 없으면 헤어져야죠ㅠㅠ
브런치 같은 것만 먹으면 상대도 질리지 않을까요?
와 진짜 그게 밥인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나는 이런 사람이랑 못 만나겠다ㅠㅠㅠ 진짜 찐으로 힘들거같음.
식습관은 맞춰나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넘 힘들게는 하지 말고 고쳐 나가보면 어때요?
만약에 결혼하면 배달만 시켜먹을 듯
건강 문제랑 연결된 거니까 더 걱정될 거 같네ㅜㅜ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냅두는 게 나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