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400일된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자취해서 거의 반 동거 입니다 400일을 만나면서 관계를 거의 매일 했었는데 두 달 전부터 확 줄더니 일주일에 한 번? 이제는 그냥 안하려고 하네요 2주에 한번..? 근데 그거도 그냥 쑤셔넣어서 아파죽겠는데 입으로만 해달라 하지 관계 하려고 안해요 , 저는 약간 성격이 먼저 주도? 하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다 했었는데 계속 안하고 관심도 없으니까 약간 여자로서 자존심 상한달까 그래서 며칠전에 왜 나랑 안하려고 하냐 물어봤더니
(경구 피임약 복용중이고 9개월째 먹는데 한번도 약 챙겨준 적 없어서 이제 안먹겠다 어차피 하지도 않는데 먹어서 뭐하냐 이런 말을 자주 했었는데 )
자꾸 약 안먹는다 해서 하기 싫어진다그리고 왜 내가 다 주도해야하냐
아니 1년넘게 잘만 하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저보고 주도 하라는데 주도 안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옛날엔 매일 같이 하다가 이렇게 안하는 건 그냥 이제 제가 별로 라는 거 아닌가요 얘 남자 맞나요 지가 주도 하기 싫다고 몇주넘게 참는 게 여자로서 자존심이 너무 상해요
제가 해주는 게 맞을까요
피임약은 계속 챙겨 먹고, 분위기를 잡아보면 다 풀릴 거 같은데.
별로는 아닌 거 같은데, 1년 넘게 잘 해왔으면 뭐..
약을 꾸준히 안 먹어서 그런 거 같은데 약도 꾸준히 먹고 그러는 게 좋을 듯 안하더라도
주도하는 쪽이 더 사랑한다고 느껴져서 그런 거 같은데ㅠ
남친은 주도 안하면 안한대요?? 몇 주동안 참는게 말이 되나
400일이면 그동안은 남친이 계속 주도해온 거예요??
대충 .. 10번중에 8번은 남친이 주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