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부터 친구고 지금은 20대 후반인데요.
친구는 결혼하고 애 있고, 전 결혼 안 했고 직장인인데,
가끔씩 돈 같은 걸 빌리면 2주 이내에 갚고 했거든요.
근데 그때는 금액이 크지도 않았고,
성실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냥
스스럼없이 빌려주고 했는데요.
그러다 오늘 오전에 갑자기 300만 빌려달라고 하는 거예요.
8월 30일까지 꼭 갚겠다고 하면서,
빌려주면 안 되냐고 그러는데ㅠㅠ
근데 저도 300까지는 돈이 없어서 못 주고
최대 50정도로 빌려줄 수 있을 거 같아서
50정도를 빌려주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아예 없다고 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ㅠㅡㅠ
아예 없다고 하는 것도 맞을 듯. 친구사이를 깨기 싫으면!
2주 이내에 갚았으면 뭐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에도 갚을 거라고 생각하고 빌려주는 수밖에.
빌려주고 이제 친구비용이라고 생각해야지.. 중딩때부터 친구면.
50정도면 괜찮지 않아요? 빌려주고 말아여~!
아예 없다고 하세요~ 그런 거 빌렸다가 주는 사람 거의 못봤음..
난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돈은 안 빌려줌..
50 정도만 빌려준다고 하고 빌려주는데 꼭 갚아야 한다고 말하시는게
친구관계에서는 돈 빌려주는 게 아닌 거 같아요ㅠㅠ
300만원 다는 못 빌려주겠고 조금만 빌려줄 수 있을 거 같다~이렇게 서론을 던져보면 말하지 않을까요??ㅠㅠ
빌려주고 말거같은데?? 대신 다신 돌려받을 생각은 하면 안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