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친구한테 내 가정사를 다 말해버렸는데,

나는 이제 결혼한지 3년차 부부이고,
이런 저런 거를 말할 곳이 없어서
친구한테 다 말해버렸어.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나랑 친해서
맨날 붙어다니고 그랬는데,
내가 친구가 걔밖에 없기도 했거든.

내 친구 성격이 질투가 많고
남 잘 되는 걸 보기 힘들어하는 성격이야.
그래서 결혼할 때도 약간 경쟁적인 마음도 보였단 말이야?
그래가지고 나는 거의 친구한테는 내 속마음이나
내 말을 거의 한 적이 없고, 친구가 많이 말하는 편이었어.

그리고 속마음을 말 안 했던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친구가 입이 좀 싸서
내 고민이나 비밀 같은 걸
다른 데에다 말하고 다닐 거 같아서였거든..

근데 꽁꽁 숨겨왔던 게
터져서 다 말하고 말았어ㅠ
친구가 소문내지 않기를 바라야 할까?
참고로 겹지인은 없는데 계속 신경쓰여가지고ㅠ

댓글 작성

  • 최신순
  • 좋아요순

결혼한지 3년차이면 너무 좋을 시기인데ㅠㅠ

겹지인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ㅠㅠ

친구분한테 잘 말해두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여기에다가 말씀하시지ㅠㅠㅠㅠ 친구분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할 수밖에

어떤 가정사이시길래ㅠㅠㅠ 다른 분들께는 말 못할 가정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