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랑은 3년 정도 사귀었고, 서로 잘 맞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저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는 비혼주의자였고,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 만났어요.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진지하게 프로포즈를 하더라고요.
정말 고맙고 감동이었지만…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결혼 자체가 싫은 건 아니지만, 제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바꿔야 할 것 같아서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진 않고요.
혹시 저처럼 비혼주의였는데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랑은 중요한데, 비혼 가치관이 깊다면 결혼 후 충돌이 생길 수도 있어요ㅜㅜ 다 고려해보세요~
결혼은 양쪽의 선택이지 혼자 선택하는게 아니잖아요? 혼자 고민 말고 남자친구와 깊이 얘기해보세요~!
결혼은 현실..! 감정보다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