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출근 생각하면 마음 속이 답답해요

오늘은 휴가 사용해서 출근을 안했는데요.
요즘 심각하게 퇴사를 해야하나 생각이 들어요.
일은 괜찮은데 사람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거든요.
그 시기가 지나가나 싶었는데 아닌가봐요..
이제는 그것 때문에 업무 일까지 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요즘은 밤에 잠도 잘 못자요
다음날 출근할 생각하니 속이 답답하고
오죽하면 출근하는 길에 차라리 다치면 출근안할수 있나 생각도 들고.
친구나 다른 사람한테 털어놓으면
괜히 제 얼굴에 침뱉는것 같아서 지난달에는 정신의학과도 찾아가봤어요.
우울 단계가 낮지 않다고 약 처방을 받았는데
약을 한 2주정도 먹으니까 기분이 저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우울감은 줄어서 괜찮다가도
회사 생각하니 다시 또 속이 쿵 하면서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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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 있다면 퇴사하고 조금 자기를 챙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일이 괜찮은데 사람이 힘들면 진짜 괴롭죠. 특히 그 사람이 계속 함께해야 하는 동료라면요. 고민하신 만큼 진지하게 ‘퇴사’도 삶의 전환점으로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혹시 병가나 휴직도 고민해보셨어요? 당장 퇴사가 어렵다면 잠시 쉬는 것도 방법이에요...
회복 없이 다음 단계를 생각하긴 너무 힘들어요....

약 드시기 시작한 것 잘하셨어요. 지금은 우선 회복이 우선이에요. ㅜㅜㅜㅜ직장은 언제든 다시 구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은 지금 지켜야한다 생각해요.

앗 저 어제 자기 전에 유튜브 보다가 어떤 분이 퇴사 했다고 하시면서 얘기하는 영상 봤는데 너무 비슷한 증상이신데요ㅠㅠ
병원까지 가보셨다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은데 이직을 고려하실 순 없는 상황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