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년 차 번역 새내기입니다.
요즘 번역을 하면서 현타가 자주 와서 글 남겨봅니다. 원문에 충실하게 직역을 하자니 문장이 너무 딱딱하고 번역투느낌이 강해지고, 그렇다고 가독성을 위해 의역을 과감하게 하자니 원작자의 원래 의도나 뉘앙스를 내가 임의로 훼손하는 게 아닌가 싶어 무서워지네요.
특히 마감 직전에는 뇌가 정지돼서 내가 한국어를 하는 건지 외국어를 하는 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다들 이런 직역 vs 의역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자신만의 기준이나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원문의 의도를 훼손할까 봐 무서워하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번역가이시라는 증거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