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했는데 하나는 별 거 아닌거고 하나는 되게 썩음
마취하고 그거 싹 갈아내더니 본을 떠야한대
뭔 껌 같은 걸 가져오더니 이빨에 대고 누름
근데 마취해서 진짜 암것도 안 느껴졌음, 걍 뭘 하고 있겠거니 싶은 거.
아까 그 껌같은게 신기해서 혀로 한 번 꾹꾹 눌러봄.
생각보다 말랑하진 않데?
느낌이 하나도 없는데 뭔가 닿는 건 알겠고 암튼 마취하니 느낌이 묘했음
한 번 혀로 스윽스윽 핥아올리듯이 했더니 스윽 움직여 막
그게 재밌어서 계속 할짝할짝 꾹뀩 낼름낼름 하면서 놀았는데
뗄게요.. 하고 말하는 의사 표정이 어딘가 영혼 털린 표정이었음
왜지? 이거 건드리면 안 되나?? 싶어서 왜요? 물었더니
의사 선생님 얼굴이 새빨개져가지곤
왜.. 왜.,.. 제 손가락을...
일순 정적 흐르다가 간호사 한 분이 푸웃 하고 웃으니까 나머지 한 분이
겁나 깔깔깔 웃음
SIBA 그분 장갑도 안 낀채였음 진짜
$@%어ㅏㄷ재벨거ㅔ뱆@#1#$$%1
또 가야하는데 #&*!%#!*# 진짜
손 씻는 뒷모습을 보는데 아오 진짜 죽고싶어
의사 그 뒤로 얼굴도 못 보고 나왔는데 진짜 어캄 ㄹ아ㅏ 살ㄹㅇㄹ여줘 진짜 죽고싶어
또 갔을 때는 그 선생님 말고 다른 선생님으로 부탁드린다고 잘 말해보세염.
손가락ㅋㅋㅋㅋ 원래 뭐가 들어가면 들어간다고 말하지 않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그랬어ㅋㅋㅋㅋ
마취했으니까 잘 몰랐다고 소리치지 그랬어ㅠㅜ
처으마취홰봐서그래여 이렇게?ㅋㅋㅋ
의사 선생님도 당황했을 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