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게시글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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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친구들이 나 빼고 여행..
친구들이 나 제외하고 놀러갔다 왔다는 걸 알고나서 너무 힘들더라고요ㅠㅠ 대화하다가 알게 되어서 제가 “왜 나한테도 말 안했어~”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말 안해도 알아서 와야지~” 이런 식으로 장난식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원래는 그런 거에도 기분이 잘 안나빴는데, 갑자기 기분이 나빠져서ㅠㅠ 제가 인간관계가 좁아서 그런 걸까요ㅠㅠ
75 88 12 2024.02.22 -
02 층간 소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이번에 이사가게 된 집에서 위층에서 계속 쿵쿵대는 소리가 들려서요. 한 번 살펴보니까 저희 집 위층에는 50-60대 부부가 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무 시끄럽다는 식으로 쪽지를 붙였는데, 그래도 계속 위층에서 드르륵드르륵 쿵쿵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네요ㅜㅠ 이런 경우에는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다시 올라가서 말로 해봐야할까요??ㅜㅠ
75 87 12 2024.02.27 -
03 혼자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제일 어려운 게 놀이공원 가기라고 하는데, 저는 혼자 놀이공원 가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여러분은 무엇을 해봤나요?? 혼자 쇼핑하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식당 가기 혼자 노래방 가기, 혼자 놀이동산 가기, 혼자 고깃집 가기,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 가기, 혼자 술집 가기 등등!! 어느 걸 해봤는지 댓글 달아주세요~!!
61 76 12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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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고있습니다
저는 이제 대학교를 들어온 20살입니다 대학교를 오고 생각보다 친구들은 그냥 수업이나 밥먹는 이외에는 서로를 찾지 않는것같습니다 더이상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누구를 만나던 재밌어야된다는 강박도 있고 상대방이 저랑 대화를 하면서 재밌어할까 이 대화가 재미없고 내가 별로 흥미로운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이 되면 저를 별로 찾아주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친구들은 한명씩은 절친이 있다는데 저는 스스로 없는것같다 생각합니다 주변 친구들은 각자 친한친구를 만들어와 술먹고 놀러가고 하는데 요새 저는 그게 다 부질없다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런 친구가 없는것같습니다 사람들이란 모두 필요에 움직이는 존재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맘편히 기댈 친구나 선배도 딱히 없고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만날 친구도 없는것같습니다 다들 먼저 저를 불러주진 않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닌데 왜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요 내용이 이렇다보니 오해하실수도 있지만 혼자 노는성격 이런게 아니라 굉장히 외향적이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친구가 굉장히 많고 아는사람도 많습니다 저같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까요 또 해결방법은 뭐가 있을까요ㅜ 이런 생각이 드는 원인과 이유도 알고싶습니다ㅜㅜ
138 990 25 2023.12.06 -
딱 20살 까지만 살고싶습니다.
저는 올해 18살 고2 남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핵폐기물 입니다. 공부도 못하고 살도 돼지처럼 찐데다가 머리도 나쁘고 얼굴도 못생겼습니다. 매일 자신이 남들과 다르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핵폐기물 쓰레기 밥버러지 입니다. 일단 저는 몸무게가 104정도 나갑니다. 의지가 없어서 살빼는건 불가능하고 싸움도 못해서 당하거나 놀림받아도 그냥받아 들여야 합니다. 저도 제 주제를 잘 압니다. 저는 처음부터 안되는 놈인데다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사람만도 못한 존재라는걸. 집에서 맨날 하는거라곤 성인 동영상 시청과 돼지같이 먹는게 전부입니다. 놀때도 게임이나 아기들이 가지고노는 공룡, 레고를 가지고 놉니다. 그리고 저는 주제에 맞지도 않게 예쁜여자를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합니다. 저는 압니다. 저같은 놈들은 이 세상을 위해 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과거 짝사랑한테 차이고 너 없으면 죽을거라고 협박하고 욕만 먹은 저입니다. 저는 연애를 할수도 없으며 행복하게 살수 없습니다. 저는 범죄자 조두순, 전청조보다 못한 구제불능 쓰레기이며 부모 등골 빨아먹는 쓰레기입니다. 잘 살아보려고 노력도 하는데 저는 노력부터 불가한 무능력자입니다. 저한테 가족이 있지만 저는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차라리 부모님이 나를 버렸으면 합니다. 저는 미술을 잘하는 예술가가 꿈이지만 예술도 못합니다. 저는 쓰레기, 식충이, 밥버러지, 사회 부적응자 입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제가 없어지기를 바라고 있을겁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인생을 20살 까지만 살아갈지 아니면 그냥 사회의 밑바닥에서 주제파악하고 살아갈지를 결정해주세요. 이제 저는 알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존재인지.
131 906 26 2023.12.04 -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다 !
다들 크리스마스때 뭐해 ?! 나는 엄청 빠른거 같긴 하지만, 이번주 주말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건데, 파티를 빨리 해버리는거다 보니까, 정작 크리스마스 주에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넹 ㅎ 다른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때 뭐하는지 듣고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용 !
1 85 20 2023.12.04 -
이게 버릇없는 태도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번에 고민 적었던 중1여학생 입니다.전에 올린 글에서 봤듯이 전 학폭을 당하고 있었지만 부모님에게 말하기 무서웠다고 말했는데요.이 내용과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일단 저희 부모님은 다 엄격하고 냉철한 편이세요.잘 웃지 않건. 아니지만 가끔 무서운 편입니다.그중에서 저희 어머니가 가장 차분한편인데…제가 봤을 땐 그냥 싸가지가 없는것 같습니다.왜 그러냐면 제가 하는 학교 활동 ,학원 숙제,폰시간을 전부 통제하는겁니다.여기까지 들으면 그닥 괜찮은데…문제는 자기가 이렇게 하자 했으면서 안돼면 저한테 뭐라하고,제가 잠깐 실수해도 물고 늘어납니다.제 행동에 계속 하나하나 되집으시고,저한테 상처받게 말합니다.자신의 말에 반박하면 어디서 버릇없이 대드냐고 절 혼냅니다.솔직히 제가 요즘 사춘기가 막 와서 사소한거에도 짜증내는걸 뻔히 아실텐데 일부러 그러시는 걸까요? 그리고 왜 그러신는 걸까요…?
6 61 25 2023.12.03 -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고민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 마음을 말할 곳을 찾다 보니 여기까지 이르렀네요. 인터넷에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라 조금 어색한 어조로 말씀드리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 그 부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간단한 자기 소개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현재 대학교에 1학년으로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사실 제 외부적 요소보다는 성격에 관한 부분을 설명 드려야 제가 하는 생각들을 쉽게 납득하실 것 같아 성격에 관한 요소들을 위주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MBTI는 INTJ이고, 조금 특이한 점은 강박성 성격장애라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강박증과는 다른 완벽주의적 상황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성격의 특이함 때문에 저는 어려서부터 친구관계가 넓지 못했습니다. 소시오패스, 이것이 저를 칭하는 수식어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저에게 쉽게 다가오지 못했고, 그러한 탓에 저 또한 사람들을 제게 필요없는 존재로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게도 3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사람이 될 수 있게 한 그런 고마운 은인들입니다. 성비는 남자인 친구 2명과 여자인 친구 1명입니다. 저는 저보다 저의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살아갑니다. 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저의 유일무이한 목표였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그들과의 관계에 회의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의의 발단을 설명하자면 제가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지, 그 시각에 대해 알려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완벽한 효율과 완벽을 지향합니다. 완전한 필요의 척도로 제 눈과 머리에 들어오는 모든 객체들을 평가합니다. 필요하면 취하고, 필요하면 버린다. 이것이 저를 움직이는 가장 큰 톱니바퀴이자 남들에게 반사회성 인격장애인으로 낙인 찍힌 특성입니다. 저는 필요의 잣대와 강박적인 성격으로 이루어져, 목표를 제외한 여타 정성적 요소들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거나 친구를 만나 의미없는 스몰토크를 하는 등, 불필요한 행동들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욕구에 뇌가 찌들어 자기 할 일도 하지 못하는 발정난 원숭이 같은 인간들을 가장 싫어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도, 그들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이유도 그들이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면 인간에게 가지는 일말의 호감도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싫어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저에게서 배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루의 매분매초를 정해놓은 규칙대로 살아갑니다. 운동, 식단, 독서, 공부, 미래 계획, 철학적 탐구 등 제가 하는 하루의 일과는 이것들이 다입니다. 친구들은 저의 이런 모습들을, 이런 평균에서 벗어난 저의 모습들을 수용해주었습니다. 저의 생활 양식을 이해해주고, 저 또한 그것에 깊이 감사하며 그들을 위해서는 어떠한 효율도, 필요도 저의 사고에 집어넣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가정사로 힘들어할 땐, 모든 일정을 제쳐두고 뛰쳐나가 흘리는 그 눈물을 닦아주었고, 대학 진학과 수능 시험에 대해 물어볼 때면 입시 상담사가 된 것처럼 정보의 수집과 상담에 몰두하며 나의 벗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관계였습니다. 그렇게 살던 중, 한 친구가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름 모를 지방대학교에 재학 중이었고 저는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목표로 군대에서 수능을 준비하겠다며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에게 어떠한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며, 공부를 하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땐 어떤 고민도 하지 말고 나에게 먼저 연락을 주라고, 진심을 다해 그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그는 수능의 성공 이외에도 군대에서 적금을 들어 약 천 만원 가량의 돈을 저축해오겠다며 제게 그 돈으로 투자를 한 번 함께 해보자 제안했습니다. 저는 주식으로 수익을 보는 중이었고, 많은 투자 상품들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그러한 이유로 저에게 함께 해보자며 그런 요청을 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나의 친구가 이런 생각들을 하다니, 저와 함께 미래를 그려갈 친구라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가 입대를 하고 저는 대학교에 다니며 한 명의 말동무도 없이 공부만을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군대에 입대하고 약 7개월 뒤인 10월에, 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기 연락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열심히 하고 있었겠지 하며 휴대전화를 들어 메세지 내용을 보았습니다.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그 문자는 그냥 뭘 하는지 물어보는 안부 문자였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친구의 안부 문자는 감정이 메말랐다는 소리를 주구장창 듣는 저에게도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휴가는 언제인지, 잘 지내고는 있는지 여러 인사들을 나누고 있던 와중, 친구가 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군대에 있는 친구가 어떻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 것인지, 그런 것들은 제 궁금증을 유발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뼈저린 배신감이었습니다.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저와 했던 말들과 약속, 그리고 그런 영양가 있는 대화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그의 성공을 저의 성공보다 더 바랐던 제 모습에, 정말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 저는 욕구에 잡아먹히는 인간을 싫어합니다. 인간의 욕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절제는 할 줄 알아야 개돼지와 다른 것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응원했던, 정말로 잘 되길 빌고 또 빌었던 제 친구가 고작 여자에 빠져 저와 한 약속을 져버리고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큰 신뢰의 상실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단 알겠다고 넘어간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그 친구에 대한 저의 대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태어나고부터 지금까지 저는 어머니와 무언가를 얘기한 적이 많습니다. 사회에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규범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이한 행동과 사고들을 외부로 내보인 탓에 어머니는 저에게 항상 무언가를 하지 말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 식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에 대해서도 어머니와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저로서는 그 친구와의 단절을 원합니다. 요즘 분들의 단어로는 소위 손절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 친구와의 손절을 예정 중에 있습니다. 글에는 쓰지 못했지만 저에게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더 있었습니다. 토익 점수 목표, 한달 독서량 목표 등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저러한 목표를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그가 자발적으로 저에게 같이 하자며 제안했던 목표들이었고, 저는 단 한 번도 그 목표에 달성하지 못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언제나 그 약속을, 여러 변명을 대며 지키지 않았습니다. 저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조차 지키지 못하니, 이로써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어머니의 지시에 따랐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제게 '네가 비정상적으로 독특한 것이니 다른 사람들을 네가 보는 인간의 기준으로 보지 말고 언제나 이해하고 품어주려 노력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언제나 그를 용서했습니다. 그가 하나의 사람이자 저에게 고마운 사람이니까. 그것이 이유였습니다. 사실 약속을 지키지 못해도 화가 나지도, 배신감을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는 그 감정들이 어느새 가득 차있었나봅니다. 제 친구가 여자친구를 사귀든 뭘 하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닙니다. 남이 제 생각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과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배웠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약속은 져버리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응원한 시간은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데, 만일 그 시간에 제가 다른 행동과 다른 생각들을 했다면 현재의 저보다 더 나은 제가 되어있지 않았을까요. 저희의 관계는 이제 동등한 상호 긍정적 영향의 관계가 아니라 저로 하여금 일방적 손해를 유발하는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문들이 제 머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어머니는 이러한 제 결론에 인간을 물건 다루듯이, 너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확 끊어내버리는 것은 인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제 선택에 반대를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무런 효용을 지니지 못하는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제 손해뿐인데, 고작 지금까지 쌓아온 정 때문에 제 선택이 결정되어야 합니까? 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것이 옳은 선택이고 저에게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가지고 올지.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로써 여자인 친구도 관계의 중단 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게 가장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던 제 말을 들어주고 진심으로 공감해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혼자 마음고생을 하던 때의 제 기억을, 인간으로서 이해해주던 그런 아이였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와 함께 성공했으면 했습니다. 그 친구는 야망이 큰 친구였기에, 더욱 같이 잘 되기를 기도하며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대학에 들어가니 계속해서 저에게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이번 년도에 입학하였으니 근 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녀가 입학한 공과대학이라는 집단의 특성상 남녀의 성비가 극단적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녀가 알아서 사리분별을 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 정도의 생각은 하고 살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4번을 넘어가는 술자리, 그럴 때마다 연락하여 추태를 보이는 모습에 정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해하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친구인 관계에 그녀가 어떻게 살든 저와 무슨 상관인지. 그러게요. 저는 제 친구들에게서 제가 싫어하는 인간상이 보일 때마다 속에서 올라오는 그 혐오감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들이 잘 되길 빌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습니다. 우리가 다함께 성공하여, 지난 날들의 우리 노력들을 웃으며 회고할 날이 오기를. 그런데 그들은 그런 행위들로 저의 이상과 우리의 약속과, 관계의 신뢰를 박살낸 것입니다. 저는 무엇이 되나요. 제가 지금까지 그들에게 낭비한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데, 투자 가치가 없는 상품에 들인 돈만큼 아까운 것이 있을까요. 술을 마시고 남자의 집에서 외박을 하고, 인간관계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저에게 매번 같은 내용으로 고민 상담을 요청하여 몇 시간씩을 징징거리고, 자신이 잘못하여 부모님이 실망하신 것을 제게 마치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는 듯이 떼쓰는 모습들에, 그녀에게 가지고 있던 감사함과 인간적 감정이 모두 마모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으니, 더이상 좋은 관계가 되지 못할 것이라 판단되니 관계를 끊어낸다. 이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래 너희도 그냥 사람이니까' 하며 이해하고 넘어가줘야 할까요. 속에서 끓는 배신감과 혐오감을 감추면서까지 그들을 만나 웃음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위선 아닌가요. 이제껏 많은 해답들을 어머니에게서 들어왔지만, 이번 결론만은 양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지 그런 것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7 64 20 2023.12.03 -
대치동 선생님의 1:1 원격 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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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든 생각인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가 이렇게 말했잖아. 그렇다면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존재하지 않는거고 곧 생각하지 못하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잖아? 우리 태어나기 전에 생각할 수 있었나? 아니잖아. 따라서 곧 우리는 태어나기 전에 죽어있었다고 정의 내릴 수 있는거 아냐? 그럼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는 죽어있었는데 왜 다시 죽는걸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걸까? 우린 죽음으로부터 태어난 존재들인데?
5 34 20 2023.12.02 -
왜살지
어차피 열심히 살아봤자 뼈빠지게 공부하고 일해서 돈 벌고 번 돈으로 하루하루 연명하고 사는거 뿐인데. 굳이 열심히 살아야 하나
2 80 20 2023.12.02 -
인생 망한 중학생
요즘 공부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꿈도 없는데 계속 막연히 공부만 하기도 지치고요. 학교 학원 집만 반복하니까 인생이 지루합니다. 이런 지루한 인생에서 제가 유일하게 흥미를 느끼는게 농구랑 게임인데요. 제가 기말고사 5주전에 농구를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의사말로는 전치 4주 깁스하고 부러지기전과 같은 강도로 뼈가 붙으려면 1년반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한달넘게 농구를 못하게 됬다니 너무 슬프더라고요. 옛날에 농구하다 부상은 몇번 입었지만 다 인대 때문이였는데 뼈가 부러졌다니 너무 놀라기도 했고요. 그즘에 학교에서 친구관계 문제로 선생님한테 엄청나게 깨지고, 맨날 남았습니다. 그렇게 제 멘탈이 너덜너덜 해져가던중에 학원에서 시험대비 준비라고 숙제를 미친듯이 내더군요. 영어학원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39장 프린트 풀기와 본문암기, 수학학원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0장 문제집 풀기정도 되었습니다. 저만 이렇게 숙제를 받나 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숙제양을 물어보니 저보다 훨씬 더 숙제를 많이 받더군요. 그러고도 다 해가는 친구들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같은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스트레스 받다보니 그냥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졌습니다. 이렇게 공부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는 일이 다 부질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학원에 가서도 집중도 못하고 처음으로 학원도 째보고 하니까 엄마가 너 왜이러냐고 학원비가 공짜인줄 아냐고 엄청 화내네요. 이런 상태로 지금 기말고사 2주전까지 와버렸습니다. 이제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고 싶기도 하고 미래에 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2 33 20 2023.12.02 -
수원 유치원 손가락절단 사건 국민청원 동의부탁드립니다ㅜ
https://cafe.naver.com/imsanbu/68704915?boardType=L 수원 유치원 손가락 절단 사건의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교사로 인해 우리 아이가 손톱은 다 빠지고 뼈도 부러져 철심박고 손가락은 아절단 진단받아 봉합했습니다 아직도 가해교사는 우리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등 변명만 일삼고 있고 저희에게 사과 한 번 한 적이 없습니다ㅜ 아이 손가락을 볼 때마다 왜 이 유치원을 입학시켰을까 제 스스로가 아이에게 죄스럽고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사고날 이후로 저희 가족은 시간이 멈춰져 있습니다 부디 국민청원에 동참해 주시고 동의하기 버튼 눌러주세요ㅜ 한 분 한 분이 절실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0A28177071AF6762E064B49691C1987F 지인 분들께 링크 공유해 주시고 동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ㅜ https://youtu.be/VhK2l2p3zwo?si=VdJ0PeoVuyF42r3V
6 83 20 2023.12.02 -
수원 유치원 손가락절단 사건 제보합니다
https://cafe.naver.com/imsanbu/68704915?boardType=L 수원 유치원 손가락 절단 사건의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교사로 인해 우리 아이가 손톱은 다 빠지고 뼈도 부러져 철심박고 손가락은 아절단 진단받아 봉합했습니다 아직도 가해교사는 우리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등 변명만 일삼고 있고 저희에게 사과 한 번 한 적이 없습니다ㅜ 아이 손가락을 볼 때마다 왜 이 유치원을 입학시켰을까 제 스스로가 아이에게 죄스럽고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사고날 이후로 저희 가족은 시간이 멈춰져 있습니다 부디 국민청원에 동참해 주시고 동의하기 버튼 눌러주세요ㅜ 한 분 한 분이 절실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0A28177071AF6762E064B49691C1987F 지인 분들께 링크 공유해 주시고 동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ㅜ https://youtu.be/VhK2l2p3zwo?si=VdJ0PeoVuyF42r3V
0 69 12 2023.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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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손절해야되는 6명
주변 사람들이 막 떠오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곧 연말이니까 시원하게 인간관계 정리ㄱㄱ~
2 94 10 2023.12.01 -
남자셋 여자둘
난 저 두명에 해당됨
0 60 10 2023.12.01 -
꿈해몽
우리집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지 몸통만한 똥을 싸서 내가 똥을 변기에 버렸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달려와서 그 변기통에 빠진거야;; 그래서 내가 놀라서 건져올렸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눈 감더니 딱딱하게 굳어가서 똥이랑 닿으면 강아지가 죽나???? 싶어가지고 너무 슬퍼서 울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어 근데 데려가니까 스믈스믈 일어나더라고 휴 이거 무슨 꿈이지 로또 사야하나
0 71 7 2023.12.01 -
전재산 2000원
인생 최대 고민거리 선택지는 두개 치즈계란빵이냐 콘버터붕어빵이냐 댁네 선택은 ?!
0 66 9 2023.12.01 -
허리가 긴 사람
회사의자에 앉으면 항상 구부정해지는데 제 허리가 좀긴거같거든요 매번 자세교정하는것도 지겹네여 긴허리 이신분들 해결책좀
0 71 8 202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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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학폭인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1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지금 당하고 있는게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학폭인지 모르겠어요. 중1이 되고 나서 1학기 중반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불편하다는 티를 내기 시작했어요.지금까지도 그러고 있고 이젠 반 전체가 절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 것 같습니다.알고보니 반에 정윤이(가명)라는 중학교에서 알게된 친구가 제가 자신에게 빌린돈이 10만원인데 아직까지 안갚고 있다,자신 포함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 시간을 몇시간이나 늦었다라는 등 이상한 소문을 퍼트린것입니다.이 사실도 2학기 때 다른 친구에게 들은 것이고 유일하게 기억 나는 건 1학기때 정윤이와 노래방에 간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돈이 부족해 정윤이가 좀 더 돈을 낸것? 밖에 없고요.근데 정윤이는 돈을 갚으라는 말 한마디 없었어요.걔가 더 낸돈은 많아봤자. 3000~4000입니다. 문제는 여기까지면 좋은데 제가 저도 모르게 상처에 소금을 뿌린겁니다.1학기때 제가 실수로 아침시간에 폰을 안냈는데 그걸 다른 친구가 반 얘들 보는 앞에서 다 말한겁니다.그것때문에 반 얘들이 제가 나쁘고 시간개념 없고 이기적인 여자애로 낙인 찍힌것 같아요. 지금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것 같아 조금 용기를 내 신고를 해볼까 하는데 이거 학교 폭력이 맞을까요?더군다나 증거도 없고 제가 느끼끼엔 너무 힘들고 학교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겁나서 못참을것 같습니다.
26 161 31 2023.11.29 -
이순신 시리즈 마지막 노량 보실?
12월에 개봉하는 노량에 투자할까 하는데 손익분기점이 750만명이야 여기서 노량 본다는 사람 많으면 과감하게 풀매수 간다
1 69 9 2023.11.29 -
돈관계가 얽힌 지인의 입원.. 답답하네요
사람이 우선인데.. 돈이 얽히다보니 저도 착잡합니다. 자세하게 얘기하긴 그래서 대략 말씀드리면 그분 직장(소속), 생년월일, 몇가지 신상은 알아요. 법쪽에서 일하는 분이고 일종의 투자하고 매달 수익금을 받고 있어요. 4~5달은 잘 받았는데... 30대 초반 여자 3개월 넘게 입원중인데요. 8.22 응급실 : 폐렴(코로나로 인한 듯), 췌장염 9월초에 퇴원할거 같다니 무슨 수치가 안 맞고.. 뭐해서 한게 어느새 11월말 지금입니다. 올초 1월엔가?기흉수술했는데 그것도 재발.. (기흉수술 후 퇴원후 실밥푼다는 전의 톡 내용도 있음) 솔직히 지인의 질병들 정보에 대해서는 안 겪여봐서 잘은 몰라요. 다만 작년 겨울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여기저기 아파서 생전 병원에 워낙 입원 자주해서 대학병원 돌아가는 시스템 대충은 알거든요. 보통 웬만하면 2주 내로 퇴원시키고, 암이나 뇌출혈같이 중증 아니고선 대부분 3개월까지 입원이 최대로 알고 있는데.. 중간에 응급실로 내려보내서 가퇴원 처리도 했다더군요. 저 경우가 일반적인거 같지 않은데, 사진봄 정말 몸도 약하고 엄청 마르고 약해보이는데... 지인을 믿고 기다리고 싶어도 답답하네요. 솔직히 돈이 여유없으니 더 그렇지만 여유있다해도 3개월 넘어가면 웬만한 치료며 검사 다 했을텐데 담당교수가 퇴원얘기 언급도 없다는 게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8월부터 서너달 수익금을 못받고 있어요. 아퍼서 일 못하는 건 어쩔수 없는데 정산된 돈이라도 주면 나은데 그건 공적인 돈이라 퇴원해서 사무실에서 모니터보면서 해야된다... 빌려라도 달라니 입원하면서 자기 통장도 입출금내역 남편 휴대폰으로 알람가게 해놔서 퇴원전에는 어떻게 방법이 없답니다. 병원에 한번 전화하니 개인정보라고, 입원여부도 안 알려주고 ㅡㅡ 연락은 또 바루 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스테리인거 투성이고 거리나 가까워야 찾아가보던지 하겠는데 답답하네요; 오늘 심평원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특별히 입원일수 제한이 있지는 않고 의사처방에 따라 입원은 기간이 달라진다 형식적인 답변이니... 병원 관계자나 본인이나 가족이 입원 오래해보신 분, 잘 아시는 분들은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 부탁드릴께요.
21 153 27 2023.11.29 -
블랙프라이데이 💸💸
블랙프라이데이 얼마 안남아서 밤마다 쇼핑몰을 보면서 고민중인데, 카드값은 12월 1일에 리셋된단 말이지 ?! 그래서 12월 되자마자 구매하면 어떨까 존버하고 있는데 (2일만 존버하면 됨) 12월 1일 되면 블프 세일 대부분 끝나있으려나 ? 다들 블프때 쇼핑 좀 많이 했어 ?
0 65 8 2023.11.29 -
다이어리 쓰시나요?
내년엔 다이어리 좀 꾸준히 써보려고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오로다다이어리 라고 유튜브에서 보이더라고요. 디자인이 예쁘고 화려한 건 아니고 오히려 투박해보이긴 하는데 PDS라고 Plan, do, see 로 계획세우고 행동하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까지 구성은 좋아서 고민이에요. 최근 몇년간 사실 다이어리 있어도 꾸준히 쓰질 못해가지고 가격이 좀 높은 건 부담스럽기도 하고 흠.. 하지만 그래도 또 구매는 하고 싶고 아! 리훈다이어리도 보고 있는데 다이어리 꾸준하게 쓰시는 분은 어떻게 쓰시나요? 추천 브랜드라던지 아니면 뭐 꾸준히 쓰는 팁이라도 있을까요??
2 41 14 2023.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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